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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부사관이 병사 목 조르고 폭언"…군, 사실관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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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 연합뉴스
7일 오전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 연합뉴스

해병대 부사관이 병사의 목을 조르는 등 가혹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5일 해병대에 따르면 최근 인천의 해병대 2사단 예하 부대에서 일부 병사가 부사관 A씨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내용의 의혹이 제기됐다.

처음 문제를 제기한 한 병사 부모는 "부사관이 부대 병사들의 목을 여러 차례 팔이나 전선으로 졸랐다"며 "가혹행위로 병사들이 기절 직전까지 가거나 의식을 잃을 뻔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부사관이 '자아를 없애라'라고 폭언을 하거나 병사 여자친구에게 연락해 성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는 의혹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이날 해당 부대에서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된 사실을 파악했으며 군사경찰이 A씨와 피해를 주장한 병사들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해병대 2사단 관계자는 "군사경찰이 이제 막 조사를 시작한 단계로 추후 결과에 따라 피해를 주장하는 병사 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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