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군, 소방공무원 대상 자살위기 현장대응 교육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적 대응 기대 ↑

예천소방서 소방공무원들이 자살위기 현장대응 능력 강화 교육을 받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소방서 소방공무원들이 자살위기 현장대응 능력 강화 교육을 받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은 7일 예천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살위기 현장대응 강화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예천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강사의 교육을 진행 됐으며, ▷자살위기 응급 현장의 이해 ▷자살 고위험군 상담기법 ▷자살 예방법 법적 근거 ▷유관기관 정보제공 방법 등 자살 위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자살 시도 현장에서 소방공무원들이 우선 대처 후 대상자 정보를 연계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개별상담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교육이 현장 대응능력을 키우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남기 예천군보건소장은 "자살위기 현장대응 강화 교육이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소방공무원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예천소방서와 더욱 탄탄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군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지인이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또는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등을 통해 24시간 상담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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