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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서 벼락 맞은 6명, 서핑하러 왔다가…낙뢰 대응 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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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1명 다행히 맥박·호흡 돌아와…현재 2명 중상·4명 경상
기상청 '날씨누리' 웹사이트 '낙뢰' 정보 참고하세요

양양 설악해변 낙뢰 사고 발생즈음인 10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전국 낙뢰 발생 현황. 양양군이 포함된 강원 북부 지역에도 낙뢰가 집중됐다. 기상청
양양 설악해변 낙뢰 사고 발생즈음인 10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전국 낙뢰 발생 현황. 양양군이 포함된 강원 북부 지역에도 낙뢰가 집중됐다. 기상청

강원 양양군 '설악해변'에서 낙뢰 사고를 당한 부상자 6명은 '서핑'을 하러 현장에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3분쯤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20~40대 6명이 낙뢰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양양이 명소로 발돋움해 방문객을 모으고 있는 레저 스포츠인 서핑을 하러 설악해변에 와 서핑을 끝내고 해변에 앉아 있거나 우산을 쓰고 있다가 벼락에 맞았다.

이어 그대로 쓰러져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모두 반경 30m 정도 내에 자리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6명 중 심정지 상태였던 조모(36) 씨는 현재 맥박과 호흡이 돌아온 상태이다.

나머지 5명 중 중상을 입었던 노모(43) 씨도 의식 저하를 보이다 회복했다. 그 외 4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강원 양양 설악해변 낙뢰 사고 부상자 이송 현장.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양양 설악해변 낙뢰 사고 부상자 이송 현장.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양양 설악해변 낙뢰 사고 부상자 이송 현장.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양양 설악해변 낙뢰 사고 부상자 이송 현장.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이날 낙뢰는 일대 대기 불안정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 낙뢰가 양양을 비롯한 강원 북부 일대에 집중됐다. 아울러 경기 북부, 충북 내 다수 지역, 경북 북부, 전북 일부 등의 지역에도 낙뢰가 잇따랐다.(맨 위 사진 참조)

이같은 낙뢰, 즉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은 전날(9일) 기상당국이 비 예보와 함께 알린 바 있다.

앞서 기상청은 수도권·강원영서·충남권은 10일 오전부터, 강원영동·충북·전북·경북북부내륙은 같은날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그러면서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이 치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을 밝혔다.

이번 낙뢰 사고가 발생한 양양군은 강원 영동에 속한다.

▶기상청은 이처럼 예보로는 물론, 현재 전국 어느 지역에 낙뢰가 발생하고 있는지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날씨누리 웹사이트(www.weather.go.kr)의 영상·일기도 메뉴의 '낙뢰' 코너로 접속하면 전국 지도상 낙뢰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파악할 수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도 앞서 '대국민 낙뢰 위험 예방 행동요령'을 공개한 바 있어 참고할 필요가 있다.

우선 야외에 있을 경우다.

▷가까운 건물 안으로 빨리 이동하되 부득이하게 밖에 있어야 한다면 최대한 몸을 낮추고 한쪽 발만 땅에 접촉하거나 짧은 보폭으로 이동할 것 ▷높은 나무나 가로등, 전봇대 등 뾰족한 구조물로부터 가급적 멀리 떨어질 것 ▷길고 뾰족한 물품은 높이 들지 말고 접거나 눕힐 것.

자동차 운전 중일 경우는 이렇다.

▷안전한 곳에 차량을 정차한 후 내리지 말 것 ▷차량 안에 있더라도 유리창 문을 닫고 외부와 연결된 금속 부분이나 라디오 등과 접촉하지 말 것.

물론 제일 안전한 곳은 집이다.

▷낙뢰가 예상되거나 발생하면 가급적 외출을 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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