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지역에 있는 육군3사관학교, 성운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등 3개 학교와 협력사업을 통해 평생학습 수준 향상과 진흥을 도모한다.
13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협력사업은 지역민들의 다양한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하고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사업비 2억1천만원이 투입됐다.
학교별 교육시설 개방과 우수 강사진들이 참여하는 9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무료 수강 혜택을 제공한다.
3사관학교는 군 특성을 살려 교내에 있는 드론교육센터를 활용한 드론체험 학습과 체력 향상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밀리터리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운대는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천 아트&그림 캘리그래피'와 '마음그림, 꿈과 소망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하반기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작품 사진 촬영기술 과정도 추가할 예정이다.
로봇캠퍼스는 미래과학 기술교육 및 진로체험 학습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을 7월과 8월에 집중 운영한다.
로봇, 코딩, 3D 프린팅 등의 과정을 이론부터 실습까지 접해 볼 수 있도록 4개 프로그램을 개설해 청소년에게는 진로설계, 청년 및 성인들에는 취·창업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영천시와 3개 학교는 프로그램 모니터링과 운영방안 개선, 양질의 교육과정 마련 등을 통해 체계적 사업 관리를 할 방침이다. 학교별 프로그램 일정과 세부사항 등은 영천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달 중 개설되는 3개 프로그램 모두 조기에 정원을 채우는 등 참여 열기가 뜨겁다"며 "지역 평생학습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각급 학교와 상호 교류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