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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최적지는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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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무원들 배지 달고 근무…시민들에 홍보물 제작 배포

경주시 직원들이
경주시 직원들이 '2025 APEC 경주' 문구가 적힌 배지를 착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노리는 경북 경주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경주시 소속 공무원과 공무직 근로자 2천여 명은 13일 '2025 APEC 경주' 문구가 적힌 배지를 착용하고 근무에 나섰다.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범시민적 참여를 유도하고, 경주시가 선봉에 서서 정상회의를 유치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다.

경주시 직원들은 이날부터 올 연말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때까지 배지를 착용하고 근무에 나설 계획이다.

전날인 12일엔 경주시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 및 기대 효과를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에게 배포했다.

향후 유동인구가 많은 고속‧시외버스 터미널과 신경주역, 포항경주공항 등에도 홍보물을 비치하고, 도심권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배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주시는 올들어 APEC 정상회의 유치 전담팀을 꾸리고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하며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는 경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이자 국제회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의 정상과 각료 등 약 6천여 명이 모이는 국제행사다. 국내에선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20년 만이다. 2025년 회의 유치를 희망하는 자치단체는 경주를 포함해 부산, 인천, 제주 등이다.

경주는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지만 APEC 교육 장관회의(2012), 제7차 세계물포럼(2015), 제6회 세계인문학 포럼(2020) 등 최근 10년간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해공항, 대구공항, KTX역 등에서 1~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장점과 각국 정상과 수행원, 기자단 등을 수용할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췄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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