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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 호투 날려버린 실책·타선 침묵…삼성, 8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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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1점차로 또 져…손등 통증서 돌아온 뷰캐넌은 7이닝 3실점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삼성 제공

전날과 반대 상황이었는데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시즌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대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전날 LG에 1대2로 패했던 삼성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내세워 선전했지만 막판 우세를 지켜내지 못했다.

이날 선발 맞대결이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공교롭게도 전날 상황과 반대였다는 점 때문. 13일 삼성은 최채흥, LG는 아담 플럿코를 선발로 내세웠다. 최채흥은 12일 상무에서 전역한 예비역 병장이었고 플럿코는 외국인 에이스였다.

14일 대결에선 삼성이 외국인 에이스 뷰캐넌을 먼저 마운드에 올렸다. 이에 맞선 LG의 선발 카드는 12일 최채흥과 함께 상무에서 전역한 예비역 병장 이상영. 최채흥과 마찬가지로 이상영이 좌완, 플럿코처럼 뷰캐넌이 우완 투수라는 점도 묘하게 대비됐다.

에이스를 냈다고 삼성이 마음을 놓기는 어려웠다. 뷰캐넌이 최근 오른 손등 통증으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건너 뛰었기 때문. 2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2일 만에 등판하는 경기였다.

LG 선발 이상영은 올해 상무에서 9경기(51⅓이닝)에 등판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다승 1위, 이닝 1위, 평균자책점 4위로 잘 던졌다. 팔을 내려 스리쿼터에 가깝게 던지고 있는 게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이날 뷰캐넌은 걱정을 딛고 7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완급 조절도 괜찮았을 뿐더러 야수의 판단 실수, 실책에도 무너지지 않고 버텼다. 하지만 초반에 흔들리는 이상영(4이닝 4피안타 2실점)을 타선이 무너뜨리는 데 실패, 고배를 마셨다. 잔루 12개로 집중력을 잃은 타선 탓에 삼성은 8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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