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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 "뒷돈 주고 北과 미팅,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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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분권과 통합포럼' 강연…文정부 대북정책 맹비난
윤석열 정부 대북 정책 "지속 가능한 남북 관계 만들기 위해 노력"
북한, 주변국 밀착 우려…중국에 코로나19 용품 받고, 러시아에 무기 지원

권영세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6일 "뒷돈 주고 한 북한과 미팅이 오래갈 수 있느냐"며 "지속 가능하지 않고, 상식적이지 않은 남북 관계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대구 계명대 대명캠퍼스에서 열린 '분권과 통합 포럼' 초청 강연에서 새로운 대북 관계 형성을 위해 전 정부의 대북정책을 답습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지속 가능한 남북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 인권 문제 개선에 치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이 중국이나 러시아와 협력하면서 밀착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권 장관은 "코로나19로 북한은 기본적인 복원 시스템이 무너졌다"며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에서 주사기와 해열제 등은 중국으로부터 도움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러시아의 요청을 받아 무기를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미국 정부 정보를 보면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전쟁 무기를 받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이 강경하다는 지적에 대해 "인도적 지원은 정치·경제적 갈등과 상관 없이 국제기구 등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며 인도적 지원은 얼마든지 열려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권 장관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이하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한 승소를 자신했다.

그는 "(손해배상) 액수를 구체적으로 특정하는 것 외에 (승소에) 어려움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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