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주력하는 대구시가 도심항공교통(UAM)과 전기차·자율차·수소차 등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기업에 연구비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19일 '미래 모빌리티 선도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사업 분야를 전기차·자율차·수소차 분야에서 5대 신산업으로 육성 중인 UAM까지 확대한다.
올해 사업비는 총 45억원이다. 대구시는 다른 업종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진출하려는 기업이나 매출 향상 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정해 과제당 최대 2년간 6억원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서 사전 검토와 사업 추진체계, 기술성·사업성, 계획 적정성, 정책 부합성 등 4개의 항목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대구시에 본사나 사업장이 있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대구시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내달 3일 오후 6시까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미래자동차사업단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사업은 미래차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대구시의 대표적인 연구개발 지원사업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5개 기업(과제 39개)을 지원해 매출 1천33억원, 신규고용 235명, 지식재산권 127건을 창출해 냈다.
성림첨단산업㈜, 고아정공, 보그워너 등이 주요 사례다.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력을 인정 받는 성림첨단산업은 전기차 모터자석 분야 기술개발 지원을 거쳐 구동용 모터 마그넷을 납품하게 됐다. 고아정공과 보그워너는 기존 전기차 구동모터 대비 운전효율이 향상된 구동 시스템을 개발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선도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신제품 개발, 사업화 촉진 등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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