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EBS 1TV '황야의 분노' 7월 2일 오후 1시 20분

사생아로 멸시 받던 청년 현란한 솜씨 총잡이 만나 제자로 따라 나서는데…

EBS 1TV 일요시네마 '황야의 분노'가 2일 오후 1시 25분에 방송된다.

클리프턴 마을에서 오물을 치우고 잡일을 하며 살아가는 청년 스콧(줄리아노 젬마 분)은 사생아라는 이유로 마을 주민들의 멸시를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클리프턴에 낯선 손님이 찾아온다. 탤비(리 밴 클리프 분)라는 이름의 총잡이는 스콧을 괴롭히는 마을 주민들을 상대하면서 현란한 총 솜씨를 선보인다. 스콧은 마을을 떠나는 탤비를 쫓아가서 그의 제자가 되겠다고 자청하고, 탤비는 마지못해 스콧을 받아들인다.

얼마 안 가서 두 사람은 다시 클리프턴으로 돌아와 스콧을 구박하고 탤비를 죽일 음모를 세웠던 주민들을 응징한다. 그러나 스콧의 멘토이자 몇 안 되는 친구였던 머프가 탤비의 손에 죽은 걸 계기로 스콧은 탤비에게 배운 기술을 이용해 탤비와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노련한 총잡이이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는 냉혈한인 탤비와 모든 면에서 탤비와는 대척점에 선 제자 스콧의 만남과 갈등, 그리고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등장인물들의 탐욕과 배신, 음모, 인간이 지닌 추악한 면모들을 중심으로 사건을 전개해 나간다. 그러나 탤비가 상징하는 살벌하고 무자비한 서부가 언제까지나 무법지대로 남지는 않는다. 탤비에게 교육을 받았으나 일말의 인간성을 잃지 못했던 스콧에 의해 마을은 질서를 되찾는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