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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피해 학생, 포항야구장 삼성-두산전 시구·시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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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 오천고 1학년 학생들 단체 초청
아파트 지하주차장 참사 등 피해지역 재학생 시구·시타자 올라

지난 2012년 첫 개장 당시 포항야구장 전경. 1만5천개의 관중석이 가득 차 있다. 매일신문DB
지난 2012년 첫 개장 당시 포항야구장 전경. 1만5천개의 관중석이 가득 차 있다. 매일신문DB

다음달 4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KBO 프로야구에서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지역 학생들이 시구·시타자로 나선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삼성라이온즈는 제2홈구장인 포항야구장에서 다음달 4~6일(두산전), 8월 1~3일(KIA전) 등 총 6경기를 펼친다.

다음달 6일 경기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천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포항야구장을 찾아 단체 관람할 예정이다. 삼성라이온즈는 이들 학생 중 일부를 시구·시타자로 마운드에 초청했다.

오천읍 지역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하천 범람에 따른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로 7명의 주민이 숨지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보다 앞서 다음달 5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아동단체 160여명을 초대해 프로야구 경기 관람 기회 제공의 선행을 펼친 '경북라이온스 곽동훈 총재'와 '김언형 지역위원장'이 시구·시타자로 나선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경기 기간 중 스페이스워크 등 주요 관광지와 함께 프로축구와 야구를 개최하는 스포츠 도시로서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포항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알리기 위해 다음달 4일 올해 첫 경기에서 월포초등학교 전국해양소년단 학생들이 홍보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포항에서 열리는 KBO 프로야구는 삼성라이온즈 선수 시절 400호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포항야구장과 인연을 맺은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베어스와의 맞대결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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