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닥터헬기 10년간 3천33회 하늘 날다

3일 출범 10주년, 2천863명 중증응급환자 이송
안동병원, 전문의 10명 등 30여명의 의료진 근무
경북도, 착륙장 18개소 등 인계점 115개소 설치

경북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가 3일 출밤 10주년을 맞았다. 경북도 제공
경북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가 3일 출밤 10주년을 맞았다. 경북도 제공

2013년 7월 4일, 전국에서 세번째로 임무를 시작한 경상북도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가 3일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10년 동안 3천33회 출동해 2천863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다.

경북 닥터헬기는 2016년 4월 5일 1천회 달성을 기록, 2018년 12월 27일 2천회, 그리고 2023년 5월 31일 누적 출동 3천회를 기록했다.

2019년까지 해마다 300회 이상 임무를 수행했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평균 170회 가량 출동했고, 2023년 7월 현재도 154건의 출동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경북 닥터헬기는 2021년 기준 지연출동률 0.0%로, 단 한건의 지연출동도 용납하지 않아 응급환자의 이송과 신속한 치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경북도는 닥터헬기가 도내 각지를 날며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착륙장 18개소를 포함해 인계점 115개소를 설치했으며, 응급환자 이송에 지장이 없도록 지속적인 착륙장 신설·유지관리 및 개·보수를 해나갈 계획이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현장으로 날아가며 각종 응급의료장비를 이용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닥터헬기로 중증응급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춰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더욱 전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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