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 저격수' 된 김종인 "이런 차관 인사 처음…정부 정상 운영 어려울 듯"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을 차관으로 임명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을 차관으로 임명한 상황에 대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런 국정운영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4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번 소위 차관들 임명하는 그 과정을 보면 과연 이런 식의 인사를 해도 정부가 정상적으로 운용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부처에 문제가 있으면 최종적인 책임을 질 사람이 장관인데 장관은 그대로 놔두고 차관을 시켜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갖다가 반영을 해라. 그러면 장관은 대통령 국정 철학과는 별 관계가 없는 사람처럼 여겨지는 거 아니겠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관이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를 받고 업무를 한다 그러면 그 밑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장관을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윤 대통령의 인사 형태를 보면 장관을 마땅히 시킬 만한 사람들을 발견하지 못해서 혹시라도 청문회 시간이 오래 걸릴 테니까 쉬운 방법으로 차관을 시켜서 일을 하겠다는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 근본적으로 그래서는 정부 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차관이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를 받고 부처를 운영한다고 하는 그것이 실질적으로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것인지는 굉장히 회의적이다"라며 "부처의 인사라는 것은 책임자가 장관인데 장관을 제쳐놓고 차관들 보고 그런 지시를 했다는 게 내가 보기에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이 장관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그런 의미인데 그런 장관을 뭐 하러 두느냐"라며 "내가 보기에는 이런 국정운영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 있는 일 같다"고 전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