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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대한민국환경대상' 자원순환 부문 대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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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재활용품 경진대회 방식
9개 읍면 새마을지도자 자발적 실천
수익금 소외 이웃 위한 나눔에 사용

김하수(오른쪽) 청도군수가 이규용 대한민국 환경대상 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김하수(오른쪽) 청도군수가 이규용 대한민국 환경대상 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김하수(앞줄 가운데) 청도군수가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받고 있다. 청도군 제공
김하수(앞줄 가운데) 청도군수가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받고 있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5일 환경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7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제18회 대한민국환경대상' 환경행정 분야 자원순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환경대상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업 추진과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수여되는 국내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청도군이 지난 2000년도부터 한 해도 빼먹지 않고 시행해오고 있는 '새마을 환경살리기 대회'는 주로 주민들의 재활용품 경진대회 방식으로 이뤄진다.

청도군내 9개 읍면의 새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각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생활 주변 곳곳에 버려진 폐품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행사로 모아진 재활용품의 판매 수익금은 매년 군내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집 고쳐주기, 김장나누기, 쌀·연탄 나눔 봉사 등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도 지난 3월 31일 청도천 둔치에서 진행된 새마을 환경살리기 대회에서 1톤 트럭기준 350여 대 분량의 헌옷, 캔, 파지 등 재활용품이 수거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 유제철 환경부차관, 곽대훈 새마을중앙회장, 신창언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회장, 이만희 국회의원 등 환경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규용 대한민국 환경대상 위원장은 "수상 후보군에 대해 정략적, 계측적 평가에 치우치치 않고 친환경 실천 의지에 대한 객관적 심사에서 경북 청도군의 노력이 단연 돋보였다"고 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청도군이 환경정책을 '탄소배출'과 '자원순환'에 비중을 둔 것이 이번 환경대상 수상의 비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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