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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승연'으로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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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연합뉴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연합뉴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승연'으로 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법원에 개명을 신청해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 등 직책을 내려놨던 조 전 부사장은 2018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이후 여동생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이른바 '물컵 갑질' 사건으로 오너 일가의 문제적 행태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면서 다시 직책에서 물러났다.

이후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과 경영권 다툼에서 패배한 이후 대외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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