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늘봄학교가 시범 운영 중인 안동강남초등학교가 밤하늘 천체체험 교실 등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늘봄학교는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부부 등 학부모와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시간대별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통합형 교육정책이다. 올해에는 전국 5개 시·도 214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
안동강남초는 올해 시범학교로 지정되며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열정을 쏟아왔다.
특히 학교의 여건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의 수요 조사를 통해 맞춤 돌봄 프로그램으로 아침 돌봄, 저녁 돌봄, 틈새 교실, 방과후 확대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확대된 방과후 프로그램 중 단연 인기는 교과과정과 연계한 '밤하늘 천체체험' 교육이다. 이 교육은 별보기 최적지라 불리는 아시아 최초 지정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서 진행돼 학생들이 직접 망원경으로 별자리를 관측·촬영하고, VR 별자리 체험을 하는 등 교실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안동 강남초는 배드민턴, 탁구, 축구, 피구, 방송댄스, 요리 등 6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학년은 스케이트, 2학년 승마, 3학년 인라인·롤러, 4학년 수영, 5학년 별자리 체험, 6학년 스키캠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순 안동강남초 교장은 "학생들이 별자리에 관한 수업을 교실에서 교과서로만 배우는 것에 대해서 늘 아쉬움이 많았다"며 "늘봄학교가 운영되면서 별자리 관측을 현장에서 체험하니 학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아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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