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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이적 앞둔 조규성, 덴마크로 출국…메디컬테스트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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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조규성.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조규성.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조규성(전북)의 덴마크 무대 진출이 성사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었다.

조규성 측근은 9일 "조규성이 덴마크 미트윌란 이적 절차를 마무리 짓기 위해 오늘 오전 중 출국한다"고 밝혔다.

전북과 미트윌란 간 합의에 이어 조규성과 미트윌란 사이의 협상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조규성은 현지에 도착하면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고 계약의 세부 사항에 대한 조율이 마무리되면 계약서 사인과 함께 '공식 발표'가 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조규성의 이적료는 260만파운드(약 43억4천만원) 수준이다. 미트윌란은 12개 팀으로 운영되는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신흥 강호다. 1999년에 창단됐으나 3차례(2014-2015·2017-2018·2019-2020)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도 5차례(2006-2007·2007-2008·2018-2019·2020-2021·2021-2022) 했다.

유럽 클럽대항전에도 예선을 거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최근 유럽 무대에서 낸 가장 좋은 성적은 2020-2021시즌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까지 오른 것이다. 2022-2023시즌에는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럽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에는 소속팀 전북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에 진출할 것을 원했고, 조규성도 구단의 뜻을 받아들였다.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왓퍼드, 블랙번 등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구단과 더불어 미트윌란이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였다. 조규성은 처음에는 미트윌란행을 거절했으나 박지성 전북 디렉터가 미트윌란을 추천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협상은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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