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생산기업 ㈜성신앤큐가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사업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와 ㈜성신앤큐는 12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성신앤큐는 약 330억원을 투입해 달성군 국가산단 1단계 구역 1만2천561㎡(3천800여 평) 부지에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다음 달 착공하고 오는 12월 완공해 내년 1월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대구시 '스타기업', 2017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성신앤큐는 달성군 다사읍 성서5차 첨단일반산단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지난 1989년 11년 성신금속으로 출발해 2017년 11월 성신앤큐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회사는 정밀 금속 가공 기술인 다이캐스팅(die casting)으로 생산한 부품을 현대자동차, 기아 등 주요 완성차 업체로 납품한다. 매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159억원, 고용 인원은 49명을 기록했다.
성신앤큐는 2019년 전기차 배터리팩 커버를 다이캐스팅 공법으로 제작해 내면서 전기차 부품 비중을 점차 높여 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내연기관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미래 차로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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