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부터 동대구역을 비롯한 전국 모든 역사의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돼 철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등 일반열차 운행 중단은 전국 곳곳에 걸친 집중 호우로 선로침수, 산사태, 낙석 등의 위험에 대한 선제적 안전 확보 조치라고 밝혔다.
경부고속선과 호남선 등의 KTX는 운행은 되지만 호우로 인해 일부 구간에선 서행할 수 있다.
수도권과 동해선 등 광역전철 역시 정상 운행된다. 다만, 중앙선, 중부내륙선을 운행하는 KTX-이음은 운행이 중단됐다.
철도 이용객들은 코레일이 전날까지 사전 안내 등의 조치도 없이 갑작스레 일반열차 운행을 중단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열차 승차권 예매 앱인 코레일톡에는 일반열차 운행이 17일부터 정상화되는 것으로 나와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고객은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며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없이 자동 반환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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