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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 살아있네" 151km 강속구, 가운데 담장 밖으로 넘긴 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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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 경기 솔로포…2경기 연속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의 타격 모습. AP=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의 타격 모습. AP=연합뉴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3개월만에 복귀한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4호이자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아치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을 0.159에서 0.170(47타수 8안타)으로 소폭 끌어올렸고, 시즌 타점도 6개로 늘렸다.

최지만의 4호포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5회말 터졌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의 시속 151㎞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긴 것.

최지만은 2-3으로 뒤진 6회말 무사만루 찬스에서도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투쿠피타 마르카노의 희생플라이로 피츠버그는 4-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피츠버그 필승조들이 무너지며 재역전을 허용, 결국 4-6으로 졌다. 최지만의 두경기 연속 홈런 활약이 묻히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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