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내린 집중 호우 피해 중앙합동조사를 완료하고 수해복구 예산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봉화군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행안부, 환경부, 산림청 등으로 구성된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피해금액 조사를 받아 복구 금액을 확정했다.
확정된 피해, 복구금액은 공공시설 194건에 173억원, 복구액 354억원, 사유시설 9천836건에 68억원, 복구액 68억원이다.
이에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14일 행정안전부를 방문, 도로유실, 하천범람, 산사태 등 큰 피해가 발생한 봉화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 선포해 줄 것을 건의하고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한 국비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 '호우피해 개선복구사업 투자우선순위 평가 회의'에 참석, "땜질식 원상 복구는 반복 피해를 가지고 올 수밖에 없다"며 "피해가 심각한 지방하천 3개소와 괴밑소하천 사업비 108억원, 살래소하천과 농도306호선 사업비 58억원 등 지구단위 종합 복구비를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군민이 2차 수해 피해를 걱정하지 않도록 내년 장마철 전 모든 공사를 완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수해복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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