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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본병원] 퇴행성 관절염 수술, 관절염 상태·통증·전신 상태 등 파악한 뒤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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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본병원 의료진이 환자에게 질병의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바로본병원 제공
바로본병원 의료진이 환자에게 질병의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바로본병원 제공

강철도 세월의 풍파 속에 녹이 슬고 닳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우리 무릎 관절도 수십 년간 체중을 지탱하고 보행하면서 서서히 닳게 된다. 이처럼 관절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닳으면서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되며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한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 대부분은 초기에 계단을 오르내릴 때, 오래 걸을 때, 쪼그려 앉을 때, 양반다리를 할 때 통증을 호소한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에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비수술적 치료는 생활 습관 개선(체중 감량, 입식 생활, 무릎에 무리 가는 자세 피하기), 약물 치료, 주사치료(연골주사, 스테로이드) 등이 있다. 수술적 치료는 관절경 수술(반월상 연골 절제술, 활액막 절제술, 다발성 천공술, 줄기세포 등), 절골술(O다리 교정술, X다리 교정술), 무릎 인공관절 수술 등이 있다.

고령(보통 65세 이상)의 진행된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서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다만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나이, 관절염의 상태, 통증의 정도,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 여부, 전신 상태 등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종합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엑스레이에서 무릎 관절염 소견이 심하더라도 통증이 경미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한 것만은 아니다. 비수술적 치료에 효과가 있어 통증이 조절된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지속하고 통증이 악화될 경우에 수술을 고려하면 된다.

또한 수술을 하면 무조건 통증이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통증 해소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젊은 사람의 무릎 상태로 돌리는 수술이 아니다. 수술 후에도 일부 통증이 남을 수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수술 전보다 통증이 줄었다면 이후에는 다시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내 무릎 관절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다. 정영수 대구 바로본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남들 다하니까, 해야 될 나이니까, 의사가 하라고 한다고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한다면 수술 후 만족도가 높지 않을 수도 있다"며 "내 무릎 관절염의 현재 상태와 나의 통증 상태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그 변화 과정을 살펴 가면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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