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우·낙농·양돈·양계협회 등 4대 축산단체는 20일 이재민 및 취약시설 등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우곰탕 등 8천600만원 상당 축산 농식품을 경북도에 기부했다.
단체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주·문경·예천·봉화의 피해복구 현장에서 비지땀을 흘리는 군, 경찰, 소방, 민간단체 등 인력과 피해 지역 이재민을 돕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품은 간편식 곰탕 4천개, 육포 2천850개, 돼지고기 3톤(t), 우유 1만8천개, 구운란 1천판 등이다.

농협경제지주도 축사 침수 등으로 톱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돕고자 톱밥 230t(6천600만원 상당)을 4개 피해지역(영주·문경·예천·봉화) 축산농가에 긴급 지원해 큰 힘을 보탰다.
기부에 나선 축산단체들은 "이번 기부가 경북 북부지역 호우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축산 농가뿐만 아니라 모든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호우피해 극복을 위한 축산인들의 단합된 의지가 도민의 조기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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