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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 탈환 도전

국내 최강 박민지도 두 번째 출전…신지애는 13년 만에 우승 '노크'

고진영.AFP연합뉴스
고진영.AFP연합뉴스

고진영과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 탈환에 나선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오는 27일(한국 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 출전한다.

올해 한국 선수로는 혼자 2승을 따낸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어떤 대회든 우승 후보에서는 빠지지 않는다. 김효주는 우승은 없지만 상금랭킹 9위, 그리고 그린 적중률 1위(74.5%)를 앞세워 평균타수 1위(69.62타)를 달릴 만큼 경기력은 투어 최상급이다.

둘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정상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김효주는 2014년 이 대회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을 이뤘고, 고진영은 2015년과 2019년 두차례나 우승했다. 2019년 고진영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때는 김효주가 준우승했다.

김효주. 연합뉴스
김효주. 연합뉴스

2016년 이 대회 챔피언 전인지, 2010년 우승자 신지애도 두 번째 정상을 두드린다. 국내 일인자 박민지는 US여자오픈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나들이에 나선다. 에비앙 챔피언십도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다. 이들 외에 신예를 더해 한국 선수는 무려 20명이 이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랭킹 1위 경쟁에서 고진영을 턱밑까지 추격한 2위 넬리 코다(미국)와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릴리아 부, 앨리슨 코푸즈(이상 미국), 인뤄닝(중국) 등 올해 탄생한 메이저 챔피언 3명은 메이저 2승 고지를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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