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처럼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에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꿈은 이루어 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생활에서 전공실습 수기공모전, 사진공모전, 교내봉사단, 청소년시설 서포터즈 등 다양한 경험을 즐긴다면 학생들의 꿈을 위해 끊임없이 지원하시는 교수님들의 지도를 바탕으로 그 꿈에 닿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2018년부터 5년째 활동사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 15학번 박태근 씨(34). 비행청소년과 가출청소년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경찰을 목표로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이던 그는 청소년들에게 좀더 도움이 되는 직업을 찾던 중 청소년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청소년지도사란 직업을 알게 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그리고 입학한 곳이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였다.
청소년지도사라는 목표가 명확했기에 현장체험학습 등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경험이 많을수록 다양한 시각을 확보하고 그에 맞는 상담이 가능할 거라 여겼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재학 중 이런저런 공모전도 쉽게 넘기지 않앗다. 전공실습 수기공모전, 사진공모전 등을 직접 경험하며 과정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함께 활동하고 내가 만든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이 좋아했던 현장체험 활동이 기억에 남습니다. 예비 청소년지도사들과 함께 새로운 레크리에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했는데 그 과정을 겪으며 청소년지도사로서의 직업관을 굳건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재학 시절 취업연계국가장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것도 현재 일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는 "체험 형식이 아닌 실제 근무지에 배정돼 해양환경 프로그램 운영,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인명구조교육 등 청소년 입장에서 청소년 활동에 필요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보고 배울 수 있다는 게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박 씨는 마지막으로 "현재 청소년 상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청소년 관련 상담소, 지원센터, 보호시설 등이 확충되어 전문 인력이 의무 배치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화가 진행되어 산업특성, 수요계층에 따른 청소년지도사들의 일자리가 증가되고 있는 만큼 청소년에 대한 애정이 있는 이라면 관심을 가질 분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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