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글로벌 신협 강자' 한국신협…김윤식 회장, 아시아권 최초 세계신협 이사 3연임

2023 밴쿠버 세계신협컨퍼런스 성료… 세계신협 이사국 자격으로 참석
김윤식 회장, 세계신협 이사에 아시아권 최초 3연임 성공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된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된 '2023년 세계신협 컨퍼런스'에서 세계신협 대표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측부터 제프 거스리 캐나다신협대표, 맨프레드 다젠브록 브라질신협대표, 김윤식 한국신협중앙회장, 에린 멘데즈 미국신협대표, 라팔 마투시아크 폴란드신협대표)

신협중앙회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2023 세계신용협동조합 컨퍼런스(이하 세계신협컨퍼런스)'에 한국신협을 대표해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이번 세계신협컨퍼런스는 세계신협협의회(WOCCU)와 캐나다신협연합회(CCUA)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데자르뎅(Desjardins)을 포함한 31개사가 후원했으며, 전 세계 60개국 3천여명 신협 대표들이 참석해 과제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한국신협은 세계신협협의회 이사국 겸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국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아시아권 최초로 세계신협협의회 이사로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24일에는 전 세계 신협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협중앙회의 이태영 팀장과 최지예 대리가 포용금융으로서 한국신협이 조합간 동반성장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실행한 정책과 긍정적인 성과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신협은 2018년부터 조합 간 동반성장 정책을 실행하며 소형조합에 약 2조원에 달하는 자금운영지원과 직접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형조합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제고해 대형조합과의 자산 양극화를 완화 및 조합 감소세 둔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신협은 설명했다.

이어 ▷8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사회적금융 ▷신협사회공헌재단으로 분류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정책도 소개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겸 세계신협협의회 이사는 "변화의 물결 속 세계신협이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모색하는 장에서 한국신협이 새로운 시각을 주는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괄목할 성장을 이룬 한국신협에 대한 세계신협 리더들의 관심으로 이사직 연임을 하게 된 만큼 자랑스러운 한국신협의 대표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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