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하이테크밸리 국가산업단지(5단지) 1단계 공장용지가 완판되면서 2단계 조기 착공 및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구미시·한국수자원공사가 1일 구미하이테크밸리 국가산업단지 1단계 공장용지(180만1천㎡·54만평)를 완판했다고 밝혔다. 2017년 8월 분양을 시작한 이후 6년 만이다.
앞서 구미시는 2020년 코로나19로 시작된 경기침체로 기업 투자가 위축되자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투자 유치단을 구성했다.
이어 그해 말 입주업종을 기존 4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3.3㎡당 86만4천원에서 73만9천원으로 분양가를 인하하는 등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이테크밸리는 구미국가4단지 및 확장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주거 용지(분양률 95%)가 조성돼 있어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상되는 2025년에는 직주 근접 환경이 한층 더 좋아지게 된다.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미~군위 고속도로(24.9㎞, 1조5천468억원) 건설 계획이 반영돼 있다. 현재 조성 중인 구미국가5단지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접근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익Q&C, 월덱스, LG-HY BCM, 피엔티 등 반도체·2차전지 소재부품 기업들의 입주도 예정돼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반도체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반도체 연관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며 "기업이 원하는 공장용지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2단계 지역 조기 착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기업의 투자 결정에서 인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맞춤형 서비스와 전방위 행정지원 등 기업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구미산단의 재도약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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