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4일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윤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결과는 이날 늦은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또 같은 기간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날 법원에 들어가기 전 윤 의원은 "법원 심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적극적으로 잘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인정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얼마나 부당한지 잘 소명드리고 현명한 판단을 받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돕기 위해 민주당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씩 모두 6천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역본부장에게 줄 현금 1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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