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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국인 선발 수아레즈, 종아리 부상으로 4주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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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검진 결과 왼쪽 비복근 12㎝ 손상 진단 받아
꼴찌 탈출 가시권인데 선발 투수진에 구멍 나

삼성 라이온즈의 알버트 수아레즈가 6일 대구 홈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알버트 수아레즈가 6일 대구 홈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삼성 제공

꼴찌 탈출을 가시권에 둔 삼성 라이온즈에 악재가 닥쳤다. 외국인 선발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부상으로 이탈해서다. 비교적 견고하다는 평가를 받던 삼성 선발 투수진에 구멍이 뚫리게 됐다.

수아레즈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초 홍창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문성주를 내야 땅볼로 유도, 병살 플레이를 만들었다.

문제는 김현수의 타석 때 발생했다. 김현수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수아레즈는 1루 베이스 쪽으로 향하다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다. 권오준 투수 코치와 트레이너가 마운드로 가 수아레즈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더 뛰기 어렵다고 판단, 우완 이승현에게 공을 넘겨야 했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마운드를 내려온 수아레즈는 휴식을 취한 뒤 병원으로 향했다. 삼성 구단은 "병원 영상의학과에서 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비복근(종아리 뒷부분의 큰 근육)이 약 12cm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회복까지는 약 4주 정도 걸릴 것이라는 게 의료진의 소견"이라고 했다.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류지혁도 그라운드에 오래 있지 못했다. 1회초 수비 도중 미끄러지는 바람에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1회말 첫 타석 때 대타 김태훈과 교체됐다. 그나마 류지혁은 다행히도 근육이 놀란 정도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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