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농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22회 영천과일축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한반도로 북상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9~10일 사이 영남권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가 피해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영천시는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축제 연기 안내를 알리고 향후 축제추진위원회를 통해 개최 시기를 다시 결정할 방침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태풍 '카눈'이 영남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축제 행사의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며 "추후 원활한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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