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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흉기 오인 신고로 시민들 큰 혼란…'팔꿈치 보호장치'에도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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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팔꿈치 보호장치를 흉기로 오인한 것"
잇따른 흉기 난동 사건·살인 예고글 폭증에 시민 불안도 극심

지난 8일 오후 9시 50분쯤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한 모습. 조사 결과 오인신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독자 제공
지난 8일 오후 9시 50분쯤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한 모습. 조사 결과 오인신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독자 제공

대구 동성로에서 흉기 난동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팔꿈치 보호장치를 흉기로 착각한 오인신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 50분쯤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흉기를 들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이는 팔꿈치 보호대를 흉기로 오해한 시민의 오인 신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동성로에서 매일 조깅을 하던 시민이 팔꿈치에 보호 장구를 차고 달리는 모습을 흉기로 오해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119구급대가 대거 출동하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서울 신림역과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르고 허위성 살인 예고글 역시 폭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졌다"며 "소방과 경찰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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