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상의,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초청 특강 열어

기업 대변자 역할 톡톡

10일 윤재호(오른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김병준 FKI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에게 꽃다발을 전단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상의 제공
10일 윤재호(오른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김병준 FKI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에게 꽃다발을 전단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상의 제공

경북 구미상공회의소가 10일 구미상의 대강당에서 '김병준 FKI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초청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새로운 지방시대를 위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고, 중앙·지방 정부의 협업 방안과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은 이날 조선시대 왕정(王政) 이념이 강력했던 시대를 언급하며 "정책 문제가 복잡해질수록 왕정은 무너질 수밖에 없고, 우리나라는 국가주의에서 자유주의로 체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 구조조정, 금융·교육 개혁이 필요하며, 특히 상식과 공정, 정의 위에서 자유주의 국가 실현이 필요하다"며 "또한 지방정부에서 지역사회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방분권을 실현해야 하며, 시장에 의해 움직일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구미는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대형국책사업을 유치해 재도약의 기로에 서있다"며 "구미의 경쟁력을 최대로 살려 과거의 제조기지에서 R&D와 정주여건, 물류가 결합된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현재 제11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04년 대통령 정책실장, 2018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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