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덴티스, '23억원 규모' 치과 분야 국책과제 2건 수주 잇따라 성공, 신기술 개발 나서

상용화 목적으로 진행 예정 , 자연 치아 및 치주인대 안정도 측정 시스템 개발 등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가 2건의 국책과제 수주에 잇따라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책과제로 국비 지원 규모만도 23억원 정도다.

덴티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식 협약을 체결한 '치아/치주인대 안정도 측정을 위한 공진주파수 분석 방식의 측정 시스템 개발' 과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027년 7월 16일까지 4년간 진행된다.

18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과제는 덴티스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위탁기관으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참여한다.

덴티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자연치아 및 치주질환자의 치아 안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공진 주파수 방식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통한 유효성을 검증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비접촉 측정 방식의 치아 및 치주인대 상태 측정방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게 되면, 상용화를 통해 구강질환 예방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덴티스는 앞서 지난 3일에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원사업으로 '사용자 맞춤형 구강 안정화 장치(스플린트)의 제작 효율과 착용 효과 향상을 위한 SaaS(소프트웨어의 기능 중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이용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와 전용 3D 프린팅 소재 개발' 과제의 단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모두 5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해당 과제는 2025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진행된다.

해당 과제를 통해 회사는 환자의 구강 환경을 고려한 연·경질의 스플린트 출력용 소재를 개발하고 출력물을 임상적으로 검증한다. 이에 더해 스플린트 디자인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완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기존 소프트웨어와 결합한 SaaS 방식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덴티스는 이번에 수주한 2건의 국책과제 모두 상용화를 목적으로 진행한다.

덴티스 관계자는 "그동안 덴티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R&D 역량을 인정받아 다수의 국책과제를 주관해왔다"며 "이번 과제는 최신 디지털 기술과 치과 임상 노하우를 활용한 치과 진료 시스템에 대한 연구인 만큼 성공적인 상용화를 통해 치과 진료 영역 에서의 기술 수준을 더욱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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