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1990년대 농촌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출연한 배우 이경표 씨가 12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
1962년 광주광역시(당시 전남 광주시) 태생인 고인은 1980년 2회 '미스 춘향' 출신으로, 1980년 동양방송(T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어 곧장 방송사 통폐합이 이뤄져 KBS에서 활동했다.
KBS 드라마 '형사 25시'와 '토지' 등에 이어 1990년부터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의 '황놀부' 황민달 댁 맏며느리 박혜숙 역을 연기했다.
이후 KBS 드라마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장희빈' '러브홀릭' 등에 출연했고, 2007년 '직장연애사'를 끝으로 배우 활동을 종료, 사업가로 나서기도 했다.
고인은 1970년대 남성 포크 듀오 '그린빈스'의 멤버인 박재정 씨(2012년 별세)의 부인이고, 유명 작곡가 박시춘 씨(1996년 별세)의 며느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