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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쓰러진 천연기념물 '구미 독동리 반송'…회복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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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점검한 결과 쓰러진 줄기의 뿌리는 여전히 살아있어 회복 가능
지지대 설시치 및 가지치기 등 좋은 생육 환경 조성 등 피해복구 돌입
시드볼트센터, 현장 방문해 '400년 넘은 독동리 반송'의 종자 수집

제6호 태풍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400년 된 경북 구미의 천연기념물 '반송' 일부 줄기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구미소방서 제공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줄기 일부가 쓰러졌던 천연기념물 357호 구미 독동리 '반송'이 긴급 안전조치를 통해 제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쓰러진 반송 뿌리가 여전히 살아있고, 중장비를 활용한 신속한 조치로 추가 피해를 막으면서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일 문화재청 관계자, 전문가 등과 독동리 반송을 찾아 피해 상황 확인 및 점검을 실시했다.

전문가 등의 점검 결과 '독동리 반송의 뿌리가 살아있다'는 판단이 나왔고, 지지대 설치 및 무게를 줄이기 위한 가지치기 등 좋은 생육 환경 조성을 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두 달 정도 돌풍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줄기들을 묶어두면 독동리 반송이 본 모습에 가깝게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구미시의 긴급 안전조치로 쓰러진 반송 줄기가 기존 모습의 90%까지 세워졌다.

앞서 지난 10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독동리 반송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을 때 총 3개의 반송 줄기 중 2개의 줄기가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점검 결과 하나의 줄기만 쓰러졌고, 신고 접수를 받은 구미시가 크레인 등의 중장비를 즉시 투입하면서 돌풍에 의한 쓰러짐 외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독동리 반송이 위치한 곳에 잦은 돌풍이 부는 것으로 구미시는 파악하고 있다.

또한 시드볼트센터(각종 종자를 최후의 순간을 위해 영구 저장 목적)에서도 현장을 방문해 시드볼트에 저장하기 위해 반송 종자를 수집했다.

박정은 구미시 문화예술과장은 "신고 접수 이후 빠르게 조치를 하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고, 문화재청에서도 구미시의 빠른 조치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천연기념물인 독동리 반송이 본 모습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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