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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영 복원 방향 다시 그린다…경상감영지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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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과제인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 일환
2015년 계획 한차례…이후 인근 상황 바뀌어
용역 내년 2월까지, 복원·정비 방향 재검토 등

대구 중구 포정동 일대 상공에서 바라본 경상감영공원의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 중구 포정동 일대 상공에서 바라본 경상감영공원의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 중구 포정동에 있는 경상감영 복원 사업에 대한 밑그림이 다시 그려진다.

경상감영 복원사업은 국정과제로 채택된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의 하나로 경상감영과 달성토성 복원 사업을 통해 대구 관광의 구심점이 될 역사 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는 경상감영지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2015년 7월 시는 감영과 인근 종로초, 중부경찰서 등을 함께 아울러 인근을 정비하는 '경상감영 복원정비계획'을 세웠지만, 최근 중구 원도심 내 재개발 열풍과 종로초등학교의 학생 수 급증, 중부경찰서 신축 등 인근 상황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정비계획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내년 2월쯤 완료되는 연구용역에는 ▷주변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복원‧정비 방향 및 대상지 재검토 ▷사적 구역 인접 도로 폐쇄 적정성 검토 ▷복원 후 관리운영 방안과 주변 역사문화공간과 연계할 활용방안 제시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우정사업본부와 경상감영 복원 사업에 걸림돌이었던 우체국 이전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도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시는 경상감영 복원 예상 부지에 대구우체국이 포함돼 있어 2016년부터 경북지방우정청과 이전을 논의해왔으나, 매입 예산 문제 등으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우체국 건물을 바로 옆 주차장 부지에 신축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시와 우정사업본부가 이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관풍루 이전과 중삼문 복원을 위해 추가 매입이 필요한 옛 병무청 부지 앞 보호구역 7필지(943.5㎡)에 대한 매입 작업과 보상작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2019년부터 3천42㎡ 규모의 옛 병무청 부지를 확보해 관풍루 이전과 중삼문 복원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향후 원활한 진입을 위해 병무청 부지 앞 보호구역 7필지를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 이에 대한 매입을 추진해왔다. 현재 7필지 중 2필지는 매입이 마무리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우체국 부지 문제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상감영 정비 계획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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