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와 매일신문사(대표 정창룡)가 공동 주최한 '사투리 UCC 백일장' 시상식이 25일 계명대 본관 제3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남매가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사투리로 누가 더 잘 읊는지 내기하는 영상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최서형, 최정인 팀과 남녀 간의 삼각관계를 사투리로 표현하여 우수상을 수상한 이동은씨가 참석하여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특선을 수상한 류재상씨(경상도 사투리가 심한 선생님과 귀여운 아이들),
박민아, 윤희수, 이윤서 팀(세대를 아우르는 김소월의 '진달래꽃' 사투리 버전), 김민규, 안세현, 안소연, 장인규 팀(영화주제곡 'This is me' 사투리버전 '이게 내데이'), 엄민정, 윤선아, 이자현, 최연우 팀(드라마 '더 글로리' 사투리버전) 이 참석하여 수상했다.
김영철 계명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투리는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앞으로도 계승·발전시켜야 하며 지역의 대학인 계명대학교와 언론사인 매일신문사가 함께 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호 매일신문 문화사업단장은 "사투리는 편안하고 친숙한 것으로 미래세대가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14팀의 입선 수상자에게는 개별 주소로 상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최창희기자 cch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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