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 정기국회·총선 필승 전략 세우자

현역 의원 166명 모여 적극 토론…이재명 “정권 폭주 바로잡겠다”

2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및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및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같은 날 더 불어민주당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정기국회와 내년 4월 총선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1박2일 워크숍에 돌입했다.

이재명 대표를 포함 현역 의원 166명이 참여한 가운데 9월 정기국회 준비와 하반기 정국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표는 의원들에게 국회 다수당으로서의 민주당 역할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토론을 유도했다. 이재명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현안들이 산적해 있고 나라 안팎의 사정도 녹록지 않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으로서 앞장서서 정권의 무절제한 폭주를 바로잡고, 민생 회복을 위한 불씨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또 "정기국회 핵심 양대 축인 입법과 예산에서 민주당만의 비전을 분명히 보여주기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지금 대한민국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역주행과 퇴행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국민 속으로 더 넓고 깊게 들어가는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이 되는 그런 길을 이번 워크숍에서 모색하고 국민에게 보여드리길 간절하게 바란다.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낱낱이 기록하고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워크숍 시작과 함께 9월 정기국회 주요 과제로서 7대 입법과제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해 지난 한 달간 활동해온 민생채움단의 활동 결과다.

7대 입법과제는 ▷폭염시 휴식시간을 의무화하는 등의 폭염노동자보호법 ▷광고제한 내용의 지정 권한을 변호사협회가 아닌 법무부에 부여하는 혁신성장지원법 ▷교권보호법 ▷민생경제회복 패키지법 ▷모태펀드 예산 증액 등 중소기업투자 활성화법 ▷벤처기업육성법 ▷영세건설사업자보호법 등으로 구성됐다.

또 ▷혁신성장 지원 강화 ▷교육 정상화 종합 대책 ▷주거 안정·안전 대책 ▷자영업자 대책 ▷여성 안전·돌봄 강화 ▷기후 위기 대응 ▷민생 채움 예산 등이 7대 추진과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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