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 대구에서 최초 어린이집 365일 24시간제 운영

돌봄 공백이 없는 맞춤형 보육서비스…예산 3억원 들여 9월부터 본격 운영

대구 달성군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내달부터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내달부터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운영에 들어간다.

24시간제 보육서비스는 보육을 필요로 하는 부모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라도 필요한 시간에 아동을 맡길 수 있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도다.

최재훈 달성군수의 주요 공약사업인 이 사업에 달성군은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월부터 본격 운영에 착수한다.

달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1~5세 영유아가 이용 대상이며, 이용 예정일 24시간 전까지 사전 예약하면 된다.

보육 장소는 현풍읍 달성군육아종합지원센터와 다사읍 해피아이 어린이집, 화원읍 꿈터 어린이집 등 3곳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시간당 1천원을 내면 되고, 야간(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및 주말에는 시간당 4천원을 부담하면 된다. 24시간제 보육서비스는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급·간식은 제공되지 않는다.

이용하고 싶은 주민은 3곳의 보육 기관에 전화 예약 후 예약 시간에 방문하면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달성군육아종합지원센터 경우 조만간 인터넷 예약 시스템이 구축되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달성군은 설명했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달성군육아종합지원센터(www.dscare.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보육시설 자체의 증가보다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양질의 보육시설 확충이 필요하며,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보육의 과제에 대해 달성군이 발 빠르게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달부터 365일 24시간 보육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달성군 화원읍 달성군육아종합지원센터 모습. 달성군 제공.
내달부터 365일 24시간 보육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달성군 화원읍 달성군육아종합지원센터 모습. 달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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