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하성 멀티히트-에드먼 홈런포…'WBC 키스톤 콤비' ML 맞대결

김하성,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맹활약…WBC 한국 대표 에드먼, 이틀 연속 끝내기 주인공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31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 4회말 2루로 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윌슨 콘트레라스를 태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31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 4회말 2루로 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윌슨 콘트레라스를 태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날렸다. 올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김하성과 '키스톤 콤비'를 형성했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끝내기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하성은 31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8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도 에드먼에게 발목을 잡혔다. 전날 연장 10회말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려 샌디에이고를 울렸던 에드먼은 이날도 9회말 2사 2루 때 헤이더를 만나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2점 홈런을 날렸다. 샌디에이고는 4대5로 패했다.

김하성은 1회초 상대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했다. 2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는 좌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0대3으로 뒤지던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조던 워커의 3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후안 소토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9회말 2사 2루에서 헤이더가 에드먼에게 2점 홈런을 맞아 고배를 마셨다. 에드먼은 WBC에서 2루수를 맡아 유격수로 뛴 김하성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 이틀 연속 끝내기로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를 울렸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