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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정부, 회초리 든 무서운 의붓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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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단식 7일 차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회초리 든 의붓아버지'에 비유하며 비판했다.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 대표는 "국민들은 뭔가 든든한 아버지 같은 국가, 정부를 기대하지만, 지금의 국가와 정부는 회초리를 든 무서운 의붓아버지 같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원래 정치라고 하는 게 서로 주장이 다른 것을 용인하고 수렴해 가는 과정인데 지금은 다 죽이려고 한다"며 "'내가 짐이다', '내가 왕이다' 그런 생각으로밖에 읽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공격하고 도발하고 억압한다"며 "국민을 대하는 태도가 이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부에 대해 "법과 제도를 다 바꿔서 장기집권이나 무력에 의한 영구집권을 꾀하는 게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을 하면 사실 공포스럽다. 그래서 반드시 이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내년 총선에 대해서 그는 "지금은 그래도 다수 야당이 있어 법과 제도는 뜯어고치지 못하는데 만약 저들이 다수당이 되거나 하면 법과 제도까지 통째로 뜯어고쳐, 이 나라의 시스템이 통째로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나라의 미래를 무관심하게 방치하면 나쁜 수단을 쓰고 나쁜 의도를 가지고 사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당해낼 수 없다"면서 "민주주의는 국민이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의 '의붓아버지'발언에 대해 백경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며 "잘못은 본인이 저지르고 갑자기 재혼가정을 비하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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