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나도/흐르는 시간과 떠난 사랑은 돌아오지 않고/미라보 다리 아래 센 강은 흐른다' 젊은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가 실연의 아픔과 주위의 냉대를 화가 샤갈에게 밤새 토로하며 술을 마셨다. 해 뜰 무렵 집으로 돌아가다 센 강을 지나면서 지은 시가 바로 '미라보 다리'다. 시보다는 미술의 신봉자였던 그는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다친 후 당시 대유행하던 스페인 독감에 걸려 사망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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