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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영주시장이 MZ직원들과 만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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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의 데이트 프로그램 마련…직원과 소통하며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박남서 영주시장과 1시의 데이트를 즐긴 MZ세대 직원들이 셀카를 찍으며 손가락 V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과 1시의 데이트를 즐긴 MZ세대 직원들이 셀카를 찍으며 손가락 V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어서와! 시장실은 처음이지!"

7일 오후 1시 경북 영주 시장실. 영주시보건소 MZ세대 공무원 6명은 박남서 시장과 만나 커피를 마시며 셀카도 찍고, 고민도 털어 놓고, 요구사항도 주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는 영주시가 MZ세대 공무원들과 박 시장간의 벽을 허물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즐겁고 간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1시의 데이트' 프로그램이다.

영주시청 MZ세대 직원들이 박남서 시장과 진솔한 얘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청 MZ세대 직원들이 박남서 시장과 진솔한 얘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영주시 제공

'1시의 데이트' 프로그램은 시간에 제약 없이 MZ세대 직원 전체를 다 만날 때까지 진행된다. 1차 대상은 본청 29개소와 보건소 3개 부서의 7급 이하 직원이다.

만남의 장소는 청사 내 산책로와 직원휴게소, 시장실 등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희망하는 장소에서 진행된다. 회차별 2~3개 부서 2~3명이 참여한다.

신대섭(9급, 보건직) 건강증진과 새내기 직원은 "평소 시장실에 올 기회도 없었고 시장과 대면할 기회도 없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시장과 격이 없이 대화를 나누고 나니 기분이 좋았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과 1시의 데이트를 마친 MZ세대 직원들이 손가락 하트를 날리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과 1시의 데이트를 마친 MZ세대 직원들이 손가락 하트를 날리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 시장이 이들과 만남을 갖게 된 이유는 시정을 이끌어가는 주류 세력의 53%가 2030세대이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MZ세대들은 시장에게 바라는 점, 고충 사항, 취미생활·동호회 활동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친밀감과 유대감을 강화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MZ세대 직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조직의 일체감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는 앞으로 농업기술센터와 사업소, 읍면동 직원까지 '1시의 데이트'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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