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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소년 슛돌이들 상주에 모였다…열전 속 명장면 속출

‘2023 상주컵 전국 유소년 클럽축구 페스티벌 겸 KYFA컵 상주대회’
전국 각지 U-12축구클럽 180개팀 참가…24일까지 3주간 경쟁

9일 상주 중동강변축구장에서 열린 상주컵 전국유소년클럽 축구 페스티벌의 한 경기 장면. 고도현 기자
9일 상주 중동강변축구장에서 열린 상주컵 전국유소년클럽 축구 페스티벌의 한 경기 장면. 고도현 기자

경북 상주에서 전국 슛돌이들의 열전이 펼쳐지면서 명장면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 축구의 미래인 전국 각지 U-12축구클럽 180개팀이 기량을 겨루는 '2023 상주컵 전국유소년축구클럽 페스티벌'이 9일 오전 10시부터 경북 상주 중동강변축구장 4곳에서 열리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중동강변축구장 일대는 선수단, 지도자, 학부모, 응원단 등 대규모 인원과 차량으로 북적이고 있다.

9일 오전 상주 중동강변축구장에서 열린 상주컵 전국유소년클럽 축구 페스티벌의 한 경기 장면. 고도현 기자
9일 오전 상주 중동강변축구장에서 열린 상주컵 전국유소년클럽 축구 페스티벌의 한 경기 장면. 고도현 기자

3주 간 3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초등 2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경기가 진행된다.

9일과 10일 열리는 1차 대회에는 36개 팀이, 15~17일에 열리는 2차 대회에는 44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3차 대회(22~24일)는 참가팀 수에 제한이 없어 100개 팀 이상이 출전,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 2차 대회는 상주 중동강변축구장(4면 경기장)에서 열리며, 3차 대회는 참가팀이 많아 중동강변축구장 및 상주시생활체육공원에서 분산 개최된다.

학년별로 예선 조별리그를 마친 후 결과에 따라 상·하위 리그로 나누고, 결선 토너먼트 경기를 거쳐 부문별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에는 우승 트로피와 각종 부상이 주어진다.

특히 3, 4학년부 우승팀에게는 한국유소년축구협회에서 전액 후원해 베트남 동계 전지훈련 및 유소년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도 함께 주어진다.

9일 상주 중동강변축구장에서 열린 상주컵 전국유소년클럽 축구 페스티벌의 한 경기 장면. 고도현 기자
9일 상주 중동강변축구장에서 열린 상주컵 전국유소년클럽 축구 페스티벌의 한 경기 장면. 고도현 기자

상주시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대회는 상주시축구협회(회장 김태영)와 한국유소년축구협회(KYFA·회장 김명우), 매일신문(사장 정창룡)이 함께 주최하며 상주시축구협회, 한국유소년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시의회, 상주시체육회가 후원하고 있다.

"뒤에서 다리 걸지마" 9일 오전 상주에서 열린 상주컵 전국유소년클럽 축구 페스티벌의 한 경기 장면. 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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