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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추석 맞아 취약계층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지원

성금·성품, 차례상 경비, 명절위로금 지원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추석 명절을 맞이해 '2023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추석 명절 전 15일간을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해 시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훈훈한 정 나누기를 실천한다.

시 간부 공무원과 시 본청·사업소 전 부서가 참여해 15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 3만2천가구에 1인당 5만원씩 명절위로금을 지원한다.

시내 유관기관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며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에 동참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2천여 가구에 5만원씩, 총 6억원의 명절 특별생계비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도 저소득층 3천355가구에 1억700만원 상당의 농·수산물 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BNK부산은행은 4억4천만원을 들여 부산지역 저소득층 8천800가구에 12여 종 생필품으로 구성된 복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내 16개 구·군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주민을 위한 추석 명절 온정 나누기에 참여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와 구·군, 유관기관과 단체에서는 매년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며 "올해도 어김없이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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