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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내 정치, 인간미 실종…이재명, 승리하기 위해선 단식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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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중단하고 민주당 단결해 정권과 맞서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단식 투쟁 중인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단식 투쟁 중인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윤석열 정부에 대항하며 단식 투쟁 18일 째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승리하기 위해선 이젠 멈춰야 한다"고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박 전 원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작부터 대통령이 움직이리라 기대도 않았지만 역시 냉혈한 정치 현실이며 인간미도 실종된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단식을 조롱 폄훼 방탄이라 비난하더라도 상관할 필요가 없다"면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러하셨듯 국민과 민주주의만 바라보고 민주당은 단결해서 강한 민주당이 되는 것이 구국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하더라도 그 내용을 보고 검토하면 된다. 미리 가불해서 걱정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은 하지하책"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DJ는 정권의 토막살인, 수장, 사형선고, 망명 등 갖은 위협에도 타협하지 않고 사즉생 생즉사의 길을 선택, 승리자가 되셨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역사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오늘날 어떻게 기록하고 있느냐"며 "지금은 단식을 중단, 병원 치료를 받고, 단결하고 강한 민주당으로 요지부동의 철권 정권과 맞서 투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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