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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중 연 최고치 경신 1350원 부근 마감···추경호 부총리 "시장 불안정 심하면 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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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6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가 상승 폭을 축소해 전날보다 0.8원 오른 1,349.3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27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6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가 상승 폭을 축소해 전날보다 0.8원 오른 1,349.3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천356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상승 폭은 축소됐으나 환율은 1천350원 부근에서 마감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천349.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면서 6.5원 오른 1천355.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천356원까지 오르면서 전날 기록했던 연고점(1천349.5원)을 넘어섰다.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유입되고, 위안화 약세가 진정되면서 1천340원대 후반까지 상승 폭을 축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금리)은 상승하고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한때 4.56%를 기록,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달러인덱스는 106.17로, 전장보다 0.21% 상승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율 연고점 경신과 관련해 달러 강세에 따른 주요국의 환율 흐름과 큰 틀에서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듯 싶다"면서 "특별한 요인 없이 투기적인 흐름이 나타나거나 시장 불안이 심해지면 당국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반기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그는 "바닥을 다지면서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며 "반도체 업계에서도 현재 수치를 토대로 여러 가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오는 10월, 늦어도 11월에는 수출도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장을 마감한 27일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69원이다. 전일 오후 기준가(904.21원)보다 0.48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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