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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퇴직 간호사 59%, 입사 2년 안돼 퇴사…칠곡경북대병원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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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의원 "국립대병원 간호사 증원 요구하지만, 정부 승인 규모는 하락세"

대한간호협회 회원들이 지난 5월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 규탄 총궐기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간호협회 회원들이 지난 5월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 규탄 총궐기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퇴직한 국립대병원 간호사 10명 중 6명은 입사한 지 만 2년도 안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국립대병원 15곳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립대병원에서 퇴사한 간호사는 총 4천638명이다.

이 가운데 입사 후 2년을 채우지 못한 간호사는 전체 퇴사자의 절반 이상인 59.0%(2천736명)에 달했다. 이 중 1년도 안 돼 병원을 그만둔 간호사는 1천971명이었다.

퇴사 간호사 중 2년 이내 퇴사한 비율을 병원별로 살펴보면, 칠곡경북대병원이 부산대병원(본원)과 함께 74.2%로 국립대병원 중 가장 높았다.

경북대병원(본원) 퇴사 간호사 중 2년을 채우지 못한 비율은 70.8%로 평균을 웃돌았다.

저연차 간호사들의 퇴직 비중이 높은 것은 인력 부족에 따른 과중한 업무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상급종합병원의 간호사 1명 당 평균 환자 수는 16.3명으로 미국(5.3명), 일본(7.0명) 등 주요 선진국을 크게 웃돌고 있다.

국립대병원에선 인력 부족을 이유로 매년 간호사 증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 승인 규모는 조금씩 하락해왔다.

지난 2021년 국립대병원 15곳은 정부에 총 1천905명의 간호사 증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정부 승인 규모는 1천338명에 불과해 승인율은 70.2%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승인율이 52.4%로 하락했고, 올해 7월 기준 국립대병원의 증원 요청 인원 대비 승인율은 39.5%에 불과했다.

서동용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간호법을 거부하기만 했고, 정작 의료현장의 과도한 업무를 경감하려는 노력은 전혀 없었다"며 "적정 간호인력 재설정과 처우 개선 등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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