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3일 이비인후과 신승헌 교수(교신저자 및 제1저자)의 논문 '리도카인 유래 합성 유기 화합물이 호산구 활성화와 생존에 미치는 영향'(Effects of Lidocaine-Derived Organic Compounds on Eosinophil Activation and Survival)이 최근 SCIE 저널(Molecule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리도카인은 국소마취제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으며,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국소 마취 효과로 인해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과 자극에 의한 부작용으로 임상적 사용에 제한이 있었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신 교수는 이집트 아시우트(Assiut) 대학의 임상약리학과와 협업해 국소 마취 효과를 제거한 리도카인 유래 물질을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36가지 후보 물질 중 알레르기 염증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호산구의 활성화와 생존을 억제할 수 있는 2가지 물질을 선택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호흡기 호산구성 염증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 만성부비동염, 기관지 천식 등의 질환 치료 혹은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국소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신 교수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생명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코골이를 전문 분야로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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