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국체전 대구 선수단 결단식

6일 대구시민운동장 내 다목적체육관서…올해 한자리수 성적 목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여하는 대구선수단의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 모습. 대구시체육회 제공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여하는 대구선수단의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 모습. 대구시체육회 제공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는 지난 6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선수단과 체육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부터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여하는 대구선수단의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단기수여, 단복착복식, 필승결의 선서, 선전기원 축하공연, 선수단 격려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대구는 49개 전 종목에 1천579명(임원 470, 선수 1천109)의 선수단을 파견하여 대구시의 명예를 걸고 전국 시․도 대표선수들과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구선수단은 지난 대회에서 역대 최고성적으로 종합 6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나, 올해는 한자리수 등위를 목표로 인천, 충북, 부산, 강원, 광주와 함께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전통적 강세종목인 자전거, 레슬링, 롤러, 양궁, 태권도와 올해 전력 상승이 기대되는 소프트테니스, 탁구, 보디빌딩, 에어로빅종목에서 목표달성 의 첨병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구시청 농구, 배구단은 올해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남·여 탁구단, 대구도시개발공사 소프트볼팀, 달성군청과 대구은행 소프트테니스팀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으다. 또한 유도 최인혁(대구시 청)은 대회 4연패를, 테니스 장수정(대구시청), 우슈 유원회(대구시청), 레 슬링 김현우(삼성생명)는 대회 3연패에 각각 도전하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 경기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대구스포츠단의 수영 지유찬, 이호준, 자전거 황현서, 롤러 최광호, 이슬, 핸드볼 김선화 선수와 태권도 장준(한국가스공사), 근대5종 성승민(한체대1) 등 대구의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한편, 향후 대구 체육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되는 역도의 권대희(대구체고2), 육상의 전서영(경명여고2), 핀수영 황규진(대구체고3) 등 대형 꿈나무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한 사람도 다치지 말고 스스로에게 후회나 아쉬움이 남지 않는 경기를 하기 바란다"며 "지금까지 잘해왔고 또 잘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 대구시장으로서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3일 오후 6시 20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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