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홈 경기가 있는 날 관중들의 대공원역 도시철도 이용이 크게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야구로 인한 도시철도 승객유입은 연인원 49만7천185명으로 경기당 평균 7천64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보면 대공원역의 경기당 평균 수송인원은 2019년 5천69명에서 2023년 7천649명으로 51% 급증했다. 경기당 야구장 평균 관람인원은 1만18명에서 2023년 1만2천446명으로 24% 증가한 것에 비해 2배 이상 더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대구교통공사에서는 경기일에 임시열차를 투입하고 안전인력을 배치하는 등 특별안전수송대책을 마련해 교통편의 제공에 힘쓴 성과라고 평가했다. 공사는 야구 경기일에 대공원역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경품 응모 이벤트를 통해 도시철도 재이용을 유도하기도 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이용 승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열차 증편 운행 등 맞춤대책으로 대공원역 수송인원이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스포츠 경기 관람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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